혼자 멍한히 밤하늘을 바라보면 이상하게도 감수성이 풍부해지는것같다. 달빛을 받으며 나는 천천히 눈을감았고 옛날 나 자신의 모습이 저절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태어났을때, 그때는 아주 어려서 기억나지 않았지만 아빠가 멀쩡했었던건 기억이난다. 항상 어린나를보며 따스하게 웃어주었던아빠.
하지만 방탕한 생활에 빠지시고 어째서인지 무고한 엄마를 때리시기 시작하셨다. 엄마는 아빠보다 강한데도 어째서 반격하지않은것일까? 그래서 나는 그저 방안에 틀어박혀 그 광경을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그때의 나는 강하지 못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