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해?"

"히지카타 죽일준비요."

과거의 그녀와 닮은여자. 여자는 내가 다듬고있는 진검과 바주카포에 흥미가간것인지 나에게 다가와 신기한듯 빤히 바라보고있었다. 아무래도 평소에는 그녀와 다르게 성격이 매우 까칠하였는데 이렇게 집중하는모습을 보니 과거의 그녀와 약간은 닮았달까.

"왜요. 관심있어요?"

"응."

관심있다는말에 나는 멀리서 담배를 피우고있는 히지카타를 가리키면서 저자식을 죽이면 나의 월급이 올라가고 세계의 모든사람들이 행복해진다는말을 해주자 여자는 갑자기 초롱초롱 빛나더니 자신도 동참하겠다는 말을하였다.

그러면서 바주카포로 히지카타를 겨냥하면서 망설임없이 쏴버렸고 그런게 재미있는것인지 해맑게 웃어주었다. 나야 기뻤지만 조금은 의외의 모습에 놀란것일까. 예전의 그녀는 편안하게 웃는모습을 거의 보여주지않았다. 거기다가 사람들을 아껴주기까지하였으니. 지금의 내앞에있는 여자는 웃을상황에 처해있는것은 아니였지만 솔직하게 웃어주었다. 그런점에 끌린것일지도 모르겠지만..얼굴이 똑같다는 이유로 좋아하는것은 과거의 그녀에대한 예의도 아니고...

그녀를 잊을까봐 두렵다.
어린이처럼 흐느꼈던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