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지사와 치열한 격투를 한뒤, 나의 몸에서 코를 찌르는 피냄새가 제복에 묻어있다.
갑자기 과격 양이지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특수경찰인 신센구미가 요즘 많이 바빠지고 있다.
거기다가, 우리가 잃는 대원의 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체술을 쓰지않고 검으로 기술을 사용해서 그런지 몸에 무리가 많이 갔다.
"머리아파..."
내가 한마디한마디를 할때마다 나의 머리속은 웅웅 울리고 있었다. 어머니가 쓰시던 기술은 파괴력이 엄청난 대신, 댓가가있었다.
그건 바로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의 생명.나의 어머니는 사람들을 지키고자 하고 무리하게 그기술을 사용하시고 생명력을 점점 잃으셨으며 아버지의 가정폭력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그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다.그리고 그 기술을 사용한 나는 지금 매우 어지럽고 시야가 점점 흐릿해져가는걸 느낄수있었다
툭-
어?코피.....?
툭- 툭-
갑자기 나의 코에서 짙은 검붉은선혈들이 떨어진다. 평범하게 나오는 코피가 아닌 아마 오늘 기술을 사용한 댓가인것같다.
"으윽..."
코피가 내가 밟고 있는 땅을 거의 적셨을때, 나는 털썩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다.
어머니는..이걸 참으시면서 사람들을 지켰다는것인가? 그러면서 항상 웃었단 말이야? 말도안돼.
나의 니삭스에 피가 새빨갛게 물들고 있을때, 뒤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지금 이광경을보면 놀랄게 분명한데..
"....뭡니까 당신."
무서운눈으로 나를 내려다보고있는 오키타군이였다.
"어째서 이렇게 될때까지 말하지않았던거죠?!"
"ㅇ..아..니 이건 오해...쿨럭..!"
오키타군이 나를 어두운표정으로 내려다보자 마음이 다급해서 말하다가 나는 입에서 피를 토하고 말았다.
"...젠장!"
오키타군은 나를 들어올리고 피를 흘리고 있는나를 위해서 매우 빠르게 근처에있는 병원으로 달려가고있었다.나는 그의 표정을 볼순없었지만 그의 표정은 짐작이 가능했던것같다.
자신의 누나인 미츠바누님을 잃었을때의 그 표정...그 표정이 분명하였다. 왜냐하면 그의 몸이 내가 알수있을정도로 심하게 부들부들 떨고있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따라 그의 등이 믿음직해보였고 작아보이던 등이 매우 넓어보였다. 그래서 나는 안심하고 그의 등에 기대어 눈을 감을수있었다.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