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 "요. 좋은아침."

"개뿔."

눈을뜬뒤에 나가기 귀찮아서 30분동안 뒹굴뒹굴거리다가 그 큼지막한개가 또 핥아대어서 몸이 더러워지고말았다.

"어휴 진짜."

수도꼭지는 나의 손에의해 삐그덕거리는 소리와함께 찬물이 거침없이 콸콸 쏟아져내려 세숫대야에 차가운물이 점점 채워졌다.

첨벙 첨벙 -

큰개의 침을 닦아내고 아직 덜깬잠을 달아나게하기위해 사나이처럼 나의 얼굴을 벅벅닦아내렸다.

긴토키 "오오. 거침없다."

"됐고 수건이나내놔."

나는 세수를하고나서 눈에 아직 씻기지않은 비눗물이들어갈까봐 무서워 눈을 뜨지못하는경우라서 항상 수건으로 뒷처리를 해야한다.

긴토키 "어이어이. 비누가 아직 다 안닦였다고. 꼼꼼하게해야지."

첨벙첨벙 -

"잠ㄲ...푸흑! 콜록콜록!!"

이자식이 누구멋대로 내 얼굴을 만지는거야?!?! 아무리 비누가 다 안닦였다해도 직접 씻겨줄필요는 없잖아!

긴토키 "오..오이..코에 물들어갔어?"

오키타 "형씨가 암살자로군요. 체포하겠습니다."

철컥 -

긴토키 "...네?"

결국 오키타의 체포로 끝났지만 왠지 불쌍해보여서 풀어주라고 명령하였다.

...비눗물씻겨줄때 엄마생각이났다.
아침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