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뭔가 기분이 않좋은 꿈을 꿨었는데 현실에서의 결과는 이런건가.어느 우편배달 아저씨가 나에게 편지를 건네주고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저멀리 가버렸다.편지는 매우가벼웠고 조금은 더러워보였달까.하지만 나에게 온 편지니까 열어보았는데 그저 멍한히 지켜보다가 툭, 떨어뜨릴수밖에 없었다.
(사형 통지서)
아, 결국 아빠 잡혀버렸었지.죄목을 보니 "불법마약밀수,성폭행혐의 5건,금품 갈취.."등등 여러가지 죄목들이있었다.도대체 내가 집을 나오고나선 어떻게 산것인지..정말 의문이다.솔직히 가족이라고 할수없는 아빠다.하지만 한 핏줄이니 한번쯤은 방문을 하는수밖에 없겠구나.
오키타 "어리? 뭡니까 그 편지는.허접해 보이는데.."
오키타군이 아무것도 모르는 눈빛으로 나에게 말하자 나는 그저 떨리는손으로 편지를 건네었다.오키타군의 표정도 나처럼 싸악 변해버렸고 어떻게 할거냐는 눈빛으로보았다.
"..갈거야."
오키타 "네?! 어째서죠?! 한핏줄이라해도 어차피 흉악한 범죄자잖아요! 당신에게도 그 나쁜짓을.."
오키타군이 그렇게 말하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고 흔들었는데 나는 그저 근심있는 표정으로 웃으면서 오키타군의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