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 남자의 말이 맞는듯 그 남자는 매일매일 밤마다 찾아와 나의 집앞에서 감시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집에있는지, 없는지를 살펴보는듯. 모르고 2층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집에 내가 있는지 확인하는듯 눈을 마주치면 공포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오늘은 그런게 스트레스와 공포때문에 해결사에 가지도않고 쥐죽은듯 고요하게 숨어있었다.

"...하아.."

나는 한숨을 쉬면서 오늘 하루가 무사히 지나간듯하여 1층으로 내려와 물을 꺼내마시려하자 나의 뒤쪽에서 섬뜩한 숨소리가 느껴왔다.

신스케 "숨어봤자 소용없다는건 알텐데."

쨍그랑 -!

남자의 목소리에 너무나도 놀라 들고있던 유리컵을 아깝게 쨍그랑이라는 소리와함께 깨져버리고말았다.

신스케 "앞으로 그렇게 숨어있으면 내가 힘들다. 시간은 무한히 있지만..내 심기를 건드리면 어떻게 될지는 너도 잘알지도."

남자는 큭큭 웃음소리를내며 나의 집에서 나갔고 나는 부들부들떨면서 밑에 깨진 유리컵들을 바라보고있었다.
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