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씨가 잠시 일을 도와달라하여 도와주고 그녀의 방을 향하였다. 솔직히 도와준것보다는 거의 도와준척을 한것뿐이였으나 시간을 소비한것은 사실. 예전 그녀의 방에 방문하였다.

(-) ".."

"...어..당ㅅ.."

피식 -

이미 떠나버린 그녀의 사진앞에서, 그녀와 닮은여자가 피식 웃고있었다. 처음에는 웬일로 여기에 왔냐고 하며 이야기를 할 생각이었으나 여자의 태도하나에 나는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듯하였다.

마치 가소롭다는듯 사진을 내려다보며 웃고있었던것을.

내가 알던 여자보다 더욱 낯선 사람같았다.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