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첫만남이 그다지 좋지는않았다. 서로 적으로 만나 아이에게 총구를 겨누었던 감각이 생생히 기억나고있다. 귀병대에서 붉은탄환이라 불리고있는 나의 총알을 피한 가녀려보이는 여자아이. 처음에는 무척 마음에 들지않았다. 하지만...

(마타코는 이뻐!)

(자, 이거 선물이야)

항상 퉁명스럽게 표현하는나에게 언제나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이쁘다거나, 선물을 준다거나. 아이가 준 선물, 팔찌는 잃어버리지않고 잘 차고다니고있다. 조금은 기뻐서일까. 하지만...

이런 관계에 대해 나는 화가 치밀어오를때도있다.
서툰 표현 (키지마 마타코 외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