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해줘...내가 널 죽이려했던건 고의가 아니였어..!!!"

○○ "알아. 이미 용서했어. 저 여자는..널 1000번이나 버렸어. 그런데도 거두어줄수있어?"

"..내가 예전에 잘못한것도있으니까..내가 데려갈게.."

그때 함선에서 대결을 펼쳤던것은 나의 본능이 끓어올랐다. 앞에있던 ○○를 죽일뻔했다. 나는 죽어도쌌으나 이미 나를 용서하였나보다. 이미 사지가 멀쩡하지않았지만 아직도 살아있는것을보니 왕의 심장의 영향인것같았다. 보통이라면 쇼크사가 정상일텐데.

데려가기 위해 한쪽팔을 부축해주려고 어깨동무를 하였다.

"...결국..내가 전부 나쁜걸로 되어버린거네..."

순순히 가는듯하였으나 결국 내손을 뿌리쳤다.

"싫어어!! 떨어지기 삻단말이야!! 어째서 너는 내가 갖고싶어하는것들을 가져가는거야아아!! 사랑하는 사람도!! 힘도!! 친구들도!!"

○○ "..미안하지만 나는.."

○○는 측은한 눈빛으로 (-)를 바라보았다.

"사랑하는사람들, 힘, 친구들도..그렇게 쉽게 얻은게 아니란말이야..."

그말을 듣자 (-)는 잠시 굳어진듯하더니 결국 체념한듯 나와함께 하루사메 함선으로 향하였다.

하지만 끝까지 눈물을 보이지는않았다.
사실 카무이는 내 전남편이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