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 "...오이, 삐진거냐?"

"아닌데!! 안삐졌는데!!!!"

사실 내가 아저씨라고 한것도 잘못이기는하지만 엄마와 비교한 긴토키덕분에 약간은 서운한 마음이 들기는하였다. 긴토키는 사람마음을 잘 읽어서그런지 내가 삐진것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긴토키 "안삐졌다면서 입은 그렇게 망둥어처럼 내밀고있냐. 확 안넣으면 긴상이 뽀뽀해버린다?"

뽀뽀해버린다는말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서 나도모르게 나의 두손을 입에다가 가져다대었다. 그렇게 직접적인말은 이상하게도 적응이 되지않았다. 특히 긴토키가 하는말은.

긴토키 "농담이다 요녀석아. 귀엽기는. 귀까지 빨개졌다구?"

긴토키는 나의 두손을 치우더니 다정하게 웃어주면서 나의 오른쪽볼을 귀엽다는듯이 약간 흔들면서 꼬집어주었다. 심장이 오래달리기를 한듯 빠르게 뛰어서 그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렸다.
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