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비온다."

쏴아아 -

일기예보가 거짓말을하였다.오늘은 분명 맑은날이라 했는데..비는엄청나게 쏟아지고있었고 나는 결국 비를 맞으면서 신센구미로 뛰어가고있었다.

툭 -

그리고 무언가에 부딪치자 위를 올려다보니 다름아닌 오키타군이였다.

오키타 "어리, 이렇게 비를 맞다간 감기에 걸릴지도 모른다구요.하지만 우산은 하나인데...."

"나때문에 오키타군이 비를 맞는건 싫어, 오키타군이 써."

오키타 "그럴필요가있나요? 이렇게 같이쓰면되죠."

오키타군은 나의 젖은어깨를 잡으며 자신의옆으로 밀착시켰다.

오키타 "자, 가자구요."

오키타군과 나는 그렇게 신센구미로 가고있었지만 나는 오키타군이 우산을 내쪽으로 기울어서 오키타군의 어깨가 젖어가고있는건 깨닫지못했다.
비가 오는데 우산을 갖고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