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구라 "응? 왜그러냐해?"

"아..아니..그냥 오한이.."

이상하게 불길한 감이 나의 등뒤를 스쳐지나갔다. 그냥 컨디션이 좋지않아서 그런것일까 아니면 진짜로 무슨일이 일어날거라는 불길한 징조인것일까. 설마 하루만에 무슨일이 일어나겠어라는 생각으로 검은녀석들에게 오늘 하루를 맡겼다.

(-) "얼른 다녀와. 난 네가 꼭 필요하니까."

"..오이. 난 네 소유물이 아니거든."

내가 꼭 필요하다라..

솔직한 여자다.
방심할수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