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봐. 먹을거야?"

신스케 "흥."

아무래도 알바를 할때 진상손님을 만히 상대해서그런지 너무 화가나서 분노를 요리로 풀어버린것같았다. 정신없이 요리하다보니 내가 먹기에는 너무 많은양이 만들어진것같았다.

냄새가 밖에까지 퍼졌는지 녀석은 빤히 창밖에서 쳐다보고있었고 먹을테냐라며 제안하자 녀석은 흥이라는 소리와함께 들어와 식탁앞에 털썩 앉았다. 녀석의 흥은 수락의 뜻이였던걸까.

왠지 이런 상황을보니 나도 성격이 많이 죽은것같았다.
밥상을 차려놓고 먹을거냐고 물어본다 (신청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