촤악 -

모든것을 걸어도 안됐나보다.

꼬맹이는 역시나 검술의천재. 내가 시전했던 검술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결국 나의 왼쪽다리를 베어내버렸다. 이로써 나는 진걸까.

아니, 진것이다.

○○ "..죽이지는 않을거야. 이제 나타나지않았으면 좋겠어.."

카무이 "..미안해..미안해.."

꼴보기 싫은녀석이 언제 일어났을까. 녀석은 꼬맹이에게 무릎을 꿇으며 자신을 용서해달라며 빌고, 또 빌었다.

사실 카무이는 내 전남편이였으니까.
모든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