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주저앉아있는걸 보니 조금은 걱정과 당황함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내가 알던 누나는 저렇게 약해보이는 표정을 짓지 않았고 항상 당찼으니까.

서둘러 판단하여 해결사로 오긴하였지만 긴토키형은 약을 가져오겠다고하고 카구라는 밖에 나가 놀고있어서 이상황을 모르고있었기 때문에 둘이서 조금은 미묘한 공기가 흐르고있었다. 이 분위기를 깨기 위해 나는 먼저 대화를 꺼내었다.

"누나는 나의 영웅이에요."

조금은 낯뜨거운말을 한것일까. 아니, 잘한일이야. 항상 하고싶었던 말이였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서 말하지 못했달까. 이말을 하자 누나는 눈이 땡그래 지면서 당황하였지만 곧이어 나는 베시시 웃으면서 말하였다.

"언제나 어려운사람들을 구제해주셨잖아요. 저한테 조언도 해주시고. 그러니 얼른 회복하셔서 모두를 지켜주세요."

누나는 나의 말에 베시시웃더니 곧이어 눈을 천천히 감으셨다. 눈을 감으시자 나는 이불을 덮어드리고 방의 불을꺼 휴식을 취하실수있도록 시끄럽지않게 살금살금 방을 나갔다.

그래, 누나는 나의 영웅이니까.
모두의 미소를 지켜줄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