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케 "...."
"윽. 너 술마셨구나? 술마시면 의외로 아무말이없네."
신스케가 오늘따라 아무말도하지않고 아무것도하지않아서 툭툭쳐보려고 가까이 다가가보았지만 옆에서는 술을 많이마셨는지 신스케의 몸에서 술냄새가났었다.
"그냥 오늘은 가줘. 지금 그상태로 날 제대로 지켜줄수나있겠어?"
신스케의 등을 토닥여주기위해 손을 대려고하였으나 신스케는 나의 손을 확 낚아채더니 나를 바닥쪽으로 넘어뜨리고말았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많이 취한것이 분명하였다.
신스케 "넌 날 이해하지못하겠다는표정으로 날 항상 바라봤지. 나도 날 이해하지못하는때가있다. 내가 이런짓을한다고 내가 원하던 세계가 올까, 라는 생각도하지. 하지만 네 몸속에있는 스승님때문에 마음을 굳혔었다. 하지만 너라도 날 그런표정으로 바라보면 안되는거지않나.."
내가 저번에 마음속으로 신스케를 이해할수없다고했을때 표정으로 드러났었던것인지 신스케는 나에게 하소연을하고있었다. 하지만 이해할수없는것은 사실인걸 나보고 어쩌라는걸까. 결국 너는 그저 상처받은 괴물일뿐이야.
"미안. 네가 이래도 난 너를 전혀 이해하지못하겠어."
신스케의 얼굴을보려고 나의 몸쪽을보았으나 신스케는이미 나의 몸위에서 곤히 자고있었다. 그래, 내가 한말은 듣지않는게 너한테좋겠지. 어차피 우리둘은 언제 적이될지모르는 운명이니 -
해가 뜰때가 되자 귀병대의 일원으로 보이는 썬글라스를쓴 남자가 신스케를 데려갔다. 아무래도 이런자세를 취하고있으니 민망하기는하였지만 해결사나 신센구미에게 들키는것보다는 나으니까.
쇼요, 네 제자인 괴물을 나는 어떻게 대해야하는걸까?
만취해서 찾아오다 (신청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