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지마..!!!!"
오지말라고 경계를 하며 옆에 그나마있던 쇠파이프를 집어들었으나 아직 익숙하지않은탓인지 쇠파이프에 빛이 집중되지않았다.
?? "..."
남자는 한참동안 나를 내려다보더니 쇠파이프를 발로 걷어차고 목 뒷덜미를 대롱대롱 집어올렸다.
"이거 놓지못해 이 아저씨야!!!"
아부토 "아직은 젊거든. 그리고 아부토라는 멀쩡한 이름을 가지고있다 애송이."
털썩 -
결국 아부토라는 젊은 남성은 밖에있던 비상 함선에 나를 내려놓더니 유리덮개가 덮혀 출발하는 동시에 중얼중얼 무언가를 말하는 입모양이 보였다.
아부토 "넌 이제부터 싸움에 말려든 지구인이다."
그렇게 나는 나의 고향으로부터 점점 멀어졌고 최종좌표를 보니 "지구"라는 조금 들어보았던 별이였다. 하지만 나의 무력함에 의자에 웅크려앉아 울고있을뿐이였다.
뒤를돌아보니 역시나 붕대를 칭칭감고있는 건장한 남자를 볼수있었다. 긴 곱슬머리에 약간 회색과 갈색이섞인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