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아이와 나의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서, 그랬어서......"
데이터에서 이여자같은 사람은 존재하지않았다. 온세상을 뒤져봐도 이런 여자는 존재하지않을것이라는걸 확신할정도로.그아이라면서 언급하는사람은 여자의 발밑에서 아무런 미동도하지않은체 점점 온기가 사라져가는것이 시스템에 유독 눈에띄었다.
?? "부탁이야...날 도와줘..제발.."
처음에 여자를 보았을때는 이성이 똑 끊겼을정도로 화가나있었다. 내가 기계인탓에 감정회로에 오류가 있었을지도모르겠지만 마음속에서 무언가 폭발적인것이 날뛰었다면 분명 분노인것이 맞겠지.하지만 여자가 자신의 눈물을 닦으면서 사정을 고하였던걸 들어보았더니,
이것이 인간의 사랑인건지 집착인건지 알수없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분명 둘다 잘못이있다는것은 누구나 봐도 알수있었다. 우선 나 자신으로서도 이런상황은 보고싶지도않았었으니 도와주기로 약속을하였다.
"...저에게도 기회는 한정되있습니다. 고로 신중하게 해주세요."
?? "고마워..미안해..."
여자의 흐느낌소리가 멈추고 나의 앞에 우뚝 섰다.
차라리 이때, 모든것을 포기하고 멈추었더라면 더한 비극은 되풀이 되지않았을지도...
도움 (타마 외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