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이런식으로 계속 당하고있으면 안될것같은 생각이들어 나는 남자의 심기를 건드린뒤에 처리하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발화가 내마음대로 되지않아 오히려 내가 위험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신스케 "내가 말했을텐데. 그런 험한말을 더 지껄이면 입을 찢어버리겠다고."
남자는 칼을 뽑아들어 정확히 내 목을 겨냥해 베었으나 아슬아슬하게 목 부분만 살짝 스쳤다. 이대로 더 가다간 정말 목숨이 위험해질것이다. 남자는 저번처럼 멱살을잡아 나를 정말로 죽이려는듯 조용하게 집안으로 끌고들어가 눕힌뒤에 머리를 찌르려고 하였지만..
푸직 -
남자는 일부러 내 얼굴 옆에있는 땅바닥에 칼을 박았다.
신스케 "..나도 정말 멍청하군. 얼굴만 닮았다고해서 이렇게 망설이면..."
"허억..하아...이거 정말..숨쉬기 더럽게 힘드네...죽일거면..빨리 죽여..."
나는 숨을 거칠게 쉬면서 목에 흐르고있는 피들을 지혈하고있었지만 아무래도 상처가 꽤나 깊은지 머리가 핑핑돌고 나의 위에있던 남자가 두세개로 겹쳐보였다. 이대로 가다가 정말 죽는것일까.
하지만 그때 문쪽이 쾅하고 열리면서 누군가가 급하게 들어왔다.
오키타 "...타카스기이이이이!!!!!!!!!!!!!!!!!!"
그 도S꼬맹이가 순찰을돌다가 조금 수상해보여서 들어왔는지 위에있는 남자와 피를 흘리고있는 나를 보면서 남자에게 달려들었지만 남자는 창문쪽으로 뛰어가 2층이라는 높이를 단번에 뛰어 도망쳤다.
오키타 "어이! 정신차려요! 이렇게 죽으면 안된단 말입니다! 너네들은 저 타카스기를 뒤쫓아!"
점점 시야가 흐릿해져가기는 하였다. 하지만 그때,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는듯하더니 몸속에서 발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하아..젠장, 진짜 죽을뻔했네."
발화가 되면 몸속의 상처가 회복되기 시작한다. 아마 요야차의 특성이니까. 하지만 나는 혼혈이라 그렇게 회복속도가 빠르진않고 그 상처가 발화의 지속시간동안 잠시 멈추게할수는 있다. 나는 금색머리카락을 매만지면서 부축을 하여 병원에 데려가달라고 옆에있던 도S꼬맹이에게 부탁하였다.
도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