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황스러워.."

혼자 중얼중얼거리며 손가락들을 꼼지락 거리고있었다. 평소에 많이 장난쳐서 짖궃긴하였지만 모두를 지켜주겠다는 신념과 나에게 검술을 가르쳐주었던 등을 보며 존경하였었다.

덜덜 -

"카구라, 가만히 있어."

카구라도 나처럼 불안한듯 다리를 떨며 심각한듯한 표정으로 있자 나는 가만히있으라고하였다. 그 당차던 모습은 사라지고 두려운모습을 하고있었다.

"...나의..영웅.."

언제까지나 지켜달라는말은 무리였겠지. 이제 누나가 지켜줬으니 이제는 우리가 지켜줄것이다.누나도 죽지않아, 우리도 죽지않아. 누나가 우리를 지켜주고 우리가 누나를 지켜주니까.
당혹감 by 시무라 신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