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지금 뭐하는거야?"

세명의 신센구미 대원에게 둘려싸여 나를 구석까지 몰아세우더니 결국 등뒤에 벽이 붙고말았다.

대원1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어, 너. 새로 들어온주제에 제2대대장? 세상이 말세야."

대원2 "맞아, 괴물같은년주제에."

꿈틀 -

순간 눈썹이 자동적으로 씰룩거렸다. 나는 괴물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여자일뿐인데. 아니, 평범한것도 아닌건가? 나는 강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건데..

"...한번만 봐줄테니 그만가세요. 이일은 비밀로 해줄테니까."

대원3 "하? 우리가 이렇게 좋은말로해줄줄알았어?"

스릉 -

세명이 동시에 검집에서 칼을 뽑아들었다. 그들에게서 느껴지는건 단순한 위협이아니라..

살의였다.

그때부터였을까, 모든사람에게 사랑받을수없다는걸 깨닳은것은.

대원1 "죽어줘. 아니, 죽어."

퍽 - 콰직 -

그렇게 한명이 일제히 달려들자 나는 어두운표정을 지으며 한손으로는 주먹을쥐어 남자의 오른쪽 뺨을 향해 주먹을 날렸고 오른쪽 다리를 잽싸게 들어 남자의 왼쪽 옆구리를 강타해버렸다.

그러더니 옆에있던 벽에 쳐박히고서는 미동조차 하지도 않고 그대로 뻗어버린것같았다.

대원2 "설마...죽었나!?"

"기절한거니까 걱정하지마세요. 걱정해야할건 당신들인것같은데.."

부들부들 -

사실 지금의 몸으로서는 방금 때린 남자에게 쓴 기술도 버겁다. 현재로서는 몸이 버티기 힘들어하여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있었다. 도대체 얼마나 망가진걸까?

대원3 "아니야..너...떨고있지? 아마 몸에 한계가 온걸거야."

순간 흠칫하며 나는 발바닥을 뒤로 밀착시켰고 대원2명은 씨익웃으면서 나에게 들으라는듯한 대화를 하며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대원2 "저러다가 정말 죽으면 어떡해? 조금 아까운데.."

대원3 "할수없지뭐. 시체라도.."

그러면서 내가 가장 혐오하는 끔찍한 말을 발언하였다.

대원3 "범해버리자."

그러더니 대원한명이 또 광기를 띈 눈으로 나에게 다가와서 바로 눈앞에 칼을 들이대었다.

덥석 -

나는 결국 칼을 부러뜨리진못하고 날카로운날을 꽉쥐고말았다.
다른 대원들에게 괴롭힘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