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빠!?"

엄마 "뒤돌아 보지말고 도망쳐!!"

엄마는 결국 뒤에 쫓아오던 신라족과 다키니족을 막기위해 나만 혼자 보낼수밖에없었다.

"어..엄마...!! 엄마 그 몸상태로...!!!!!"

엄마 "어서 가란말이야 이 멍청한 딸내미야!! 아빠의 희생을 헛되이할생각이야!?"

엄마의 말에 반박을 할수없던 나는 결국 체념하며 도망칠수밖에없었다. 이런 나약한 나를 증오하면서.

"하아..하아...."

비상용 함선이 있는 제국의 끝에있는 곳에 숨을 헐떡이며 도착하였다.

"나..이제 어떡해야해..?"

아빠는 결국 나에 의하여 너무나도 허무하게 무너졌고 엄마도 나를 지키기 위해 결국은 홀로 남겨지셨다. 그러는 나는 뭘 해야하는거지?

요야차 "찾았다!!! 공주님, 괜찮으신가요?"

그렇게 숨이 멎을정도로 뒤도 안돌아보며 달려 호위병들이 나를 둘러싸 안심하고있었는데....

콰직 -

피가 흩어지며 주황색댕기머리카락과 푸른눈을하고있는 소년의 손과 발에 의해 수많은 동족들이 힘없이 쓰러졌다.

카무이 "너도 요야차지? 그중에 공주."

피가 묻은 손을 핥으며 광기어린눈으로 털썩 주저앉은나를 내려다보아 다리가 욱신거려도 도망칠수밖에없었다.

카무이 "어디가는거야 -? 나를 위해 죽어줘!!!"

"히익!! 싫어어!!!!!!"

꼴사납게 두려움때문에 눈에서 눈물이 흐르며 어린소년에게 쫓겼다. 나는 누군가에게 의지하지않으면 나는 살수가없으니까. 강한 힘을 갖고 있지않은 내가 너무나도 싫증이났다.
남자의 오른쪽 팔이 아빠의 심장부근을 파고들어 결국은 힘없이 아빠는 무너지고말았다. ...나 때문에.. 나의 나약함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