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저거저거 뽑아줘!!"

긴토키 "맡겨주시죠!"

사격장에서 (-)님의 어머님이 에너자이져이신지 여기저기에서 구경을하시고 계신다. 사격장을 지나가다가 마음에 드는것을 발견하셨는지 긴상의 옷자락을 끌어당기면서 귀여운 곰인형을 가르키셨다.

(탕탕)

긴토키 "......"

오키타 "형씨 정말 못쏘시네요."

그와중에 장군을 지켜야하는 오키타씨는 혜성처럼 나타나서 자신있게 곰인형을향해 쏘았다.

(탕탕)

엄마 "오오....우리딸 사윗감으로 딱이다! 믿음직해!"

긴토키 "어머님어머님! 저는 어떠.."

엄마 ".......으...응...글쎄에..?"

긴토키씨는 어머님의 그 애매한 한마디에 상처를 받으셔서 심장을 부여잡고 좌절하고 계셨고 오키타씨는 인형을 뽑았는지 곰인형을들고 어머님을 빤히 쳐다보았다.

오키타 "세바퀴돌고 멍하면 드리겠습니다."

"그게 어머님한테 할짓이야?!!?!"

아무래도 어머님이 너무 동안이시라 그런지 친구라고 생각해도 될정도로 편안하였다. 심지어 성격까지 유쾌하셔서 40대중반처럼 보이시지않으셨다. 그래도 설마 저런 오키타씨의 괴롭힘에 응해주겠..

엄마 "멍!"

"너무 쉽게 내어주었어???!?!"

어머님은 의외로 쉽게 돌으셔서 나와 긴상과 카구라는 기겁해버렸고 오키타씨는 엄청나게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어머님의 머리를 너무나도 쉽게 쓰다듬었다?! 역시나 사디스트..

엄마 "앗, 저기 지나간다!"

역시 부모님의 마음은 다들 똑같은것인지 지나가는 긴 행렬을 보면서 저기에 딸이 있다는것을 아셨고 딸을 향해 손을 힘차게 흔드시면서 미소지으셨다. (-)씨도 이쪽을 알아차렸는지 약간 손을 흔들다가 말았다. 역시나 하루종일 앉아계시니 허리에 무리가오는것도 당연하겠지.

..어머님도 그것을 알아차렸는지 표정이 약간 좋지않으셨다.
나도 축제에서 놀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