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타 "..당신.."

"..어째..서..."

결국 나는 울음을 터뜨리고말았고 과거의 일을 생각하니 더 서럽게 눈물이 나올뿐이였다.

오키타 "..그래도, 아빠를 걱정했긴 했나보네요."

오키타군이 말을 꺼내자 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아빠를 증오해..증오한단말이야....그런데 어째서..이렇게 눈물이 나오는거야.."

말을 마치자마자, 아빠가 들어갔던 그곳에서 숨이막히는듯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오키타군은 내가 그런소리를 듣지못하도록 귀를 막아주었고 나는 오로지 나의 울음소리밖에 들리지않았다.

오키타 "..더크게, 더크게 울어주세요. 당신의 아버지의 소리가 들리지않도록."

- 히로인 외전편 end -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의 뺨을 어루어만졌는데 믿기지않았지만 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