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역시 하루사메라는걸까? 지하감옥까지 있다니. 잠깐 충격에 휩싸여 멍한히 천장을 바라보다가 침을 꿀꺽 삼키며 조금더 둘러보자는 생각으로 감옥안들을 바라보았다.

감옥안을 둘러보니 거의 정신줄을 놓은듯한 천인들이 많이보였다. 계속 직진하며 걷다보니 정신이 조금 힘들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자 발걸음을 멈추었다.

"...나가자."

이런 기분나쁜곳을 서둘러 빠져나가고싶어 발걸음을 돌렸지만 어디선가 기분나쁜 웃음소리가 들렸다.
나는 의문에 둘러싸인듯한 계단을 한참 바라보다가 호기심반, 두려움반으로 밑으로 내려가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