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피곤해.."

사실 어제 해결사에서 카구라랑 신나게 뛰어놀다보니 피곤함이 아침에서야 몰려왔고 심지어 튼튼하던 내가 근육통이 올만큼 격하게 놀았었다.

"그래도 쉬고 싶은데.."

근육통이라거나  피곤하다하면 휴가도못받아낼텐데, 어쩌지 하다가 집합시간이 지난지금, 누군가가 방문을 거칠게 열고 들어왔다.

히지카타 "꼬맹이, 일어나라. 너답지않게 늦잠이라니..어디 아픈거냐?"

히지카타씨가 웬일이냐는듯한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자 이때다싶어 아픈척 혼신의 연기를 시작하였다.

"허..허리가 아파서 못일어나겠어요.."

히지카타 "흠.."

히지카타씨는 미심쩍은듯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자 곧이어 알았다는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서 방밖으로 향하셨다.

히지카타 "뭐 필요한게있으면 그 옆에있는 휴대폰으로 말하도록."

히지카타씨가 웬일로 걱정해주자 왠지 감동받았습니다
꾀병부린다 (신청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