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스기와 (-)가 살고있는 건물 뒤에서 마주치고말았다. 서로가 (-)에 대한 존재를 알고있다는것만 눈치채고있었지 이렇게 직접 다녀갈줄은 서로가 생각치도못한 상황이였었다. 나는 그냥 평소처럼 싱글벙글 웃으면서 인사를 하려고하였지만 타카스기는 나의 옆을 지나가면서 가지 않는게 좋을것이라는 말을 남겨두었다.
오늘은 전생향 수량조사때문에 지구에 와서 (-)에게 가지않을 생각이였었는데 타카스기가 나에게 경고하는것을 보면 분명 그 존재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나게 기대에 찬 얼굴을 하면서 (-)가 있는
방향으로 서둘러 뛰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