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 -
멀리서 그 상황을 보고 위험하다싶어 오키타군과 노부메의 검을 맨손으로 잡아버렸고, 동시의 나의 손에서 새빨간 핏줄기가 흐르기 시작하였다.
투둑 툭 -
오키타 "..하..?! 뭐에요 당신! 다짜고짜 나타나고서는!!!"
노부메 "...(-).."
서로가 놀란표정으로 두검을 쥐어잡고있는 나를보다가 뒤늦게 나의 손상태를 알아차렸다. 하지만 난 손을 신경쓸 겨를도없이 화가났었다. 서로 티격태격하긴해도 이렇게 검을 뽑고 싸우는방법밖에 없는건 아닐텐데. 부들부들 떨리는손으로 검을 탁 놓아버렸고 고요한 목소리로 화를 내기시작하였다.
"...싸우지말라고..둘다....대화로 해결하면되는걸 서로 검을 뽑고 난리인데.."
그렇게 나는 뒤늦게 나의 손상태를 체크하여 병원으로 향하였고 노부메와 오키타군이 나의 뒷꽁무늬를 쫓아와 괜찮냐면서 어깨를 잡았지만 난 화가난 마음이 풀리질않아 어깨로 두손을 쳐버리고말았다.
"손대지마. 서로 화해하고나서 나에게 말걸어."
싸늘한 눈으로 둘을 번갈아가며 바라보자 오키타군과 노부메는 조금 죄책감이 든다는듯 시선을 땅에다가 내리꽃고말았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서로의 검집에서 차갑고 날카로운 칼을 뽑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