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안했어..어제 문..."
나는 우물쭈물하며 미안하다며 쭈뻣쭈뻣거리자 오키타는 폭소를 하더니 심지어 눈물까지 찔끔찔끔 흘리고있었다. 그렇게 웃긴 일일까?
"뭐..뭐야!! 웃긴일 아니거든!!"
오키타 "하아..용서해주기 싫습니다. 조건이있어요."
조건이있다는말에 나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오키타를 올려다보았다. 꽤나 이상하게 음흉한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고있었다.
오키타 "세바퀴 돌고 멍멍해보세요."
"안해."
오키타 "그럼 저 문은 어떻게할겁니까?"
어제 나때문에 나가떨어진 문을 다시 산것인지 마치새것처럼 다시 붙여져있었다. 미안하다라는느낌과 짖기는 싫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나는 성격상 그냥 튀어버리기는 찜찜하여 역시 사죄를 하지않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을 못이겨 결국에는
세바퀴를돌아 짖고말았다.
오키타 "푸하하하!!!! 정말 개같네요!!"
그렇게 수치스러움에 고통스러워 울듯말듯한 눈빛을 땅으로 내리깔았고 부들부들 떨면서 얼굴은 사과처럼 빨개진채 핑크색 유카타밑에있는 라임색스커트를 꽈악 쥐어잡고있었다.
히지카타 "어휴..저 둔탱이들."
그리고 사실 저 문은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문이였다는말을 야마자키라는사람에게 들었다. 어제 내가찼던문은 다행히 나가떨어지기만했던 문이라고 말해주었다.
그사실을 알고난뒤는 약 1주일뒤였고 이어서 오키타를 패버릴려고 작정하여 가보았지만 결국은 다 피하고말았다.
일생에서 처음으로 저런 S를 보았다.
그렇게 나는 피식웃으면서 인사를 한채 나의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