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신센구미에 조금 멀리있어서 그런지 걸어가는데 오래걸렸지만 많은 생각을할수있는 좋은점도 있었다.
"....선선하네.."
가을이 다가와서 그런지 더웠던 여름의 밤은 어느샌가 추억이되어버렸고 시간은 빠르게지나 가을이되었다.
추억이라 생각하니 모두와 만났던일들이 생생하게 떠올르기 시작하였다.
곤도씨가 나를 거두어준일,오키타군이 나를 간병해준일,해결사 사람들과 아빠를 만나러갔던것, 신스케씨를 만난것...
생각해보니 많은 인연의 끈들이 서로 얽히고있었다.그리고 그 인연이 계속 생겨낼때마다 드는생각은...
그들을 지켜주는것.
나의 엄마도 했던일이다.나는 엄마보다 강하진 못하지만 모두를 지켜주겠다는 의지만큼은 확실하다.내가 엄마처럼 자멸을하더라도.....꼭 지켜줄것이다.나에게 먼저 다가와준 사람들이니.
어느새 편의점앞에 도착하자 나는 모두와 먹을수있는 과자들을 잔뜩 사들었고, 계산대 앞에서 계산을하였다.
땡그랑 -
편의점앞을 나오자 바다냄새가 주변에서 나기시작하였다.역시 편의점이 항구근처에있어서일까.나는 평화롭게 바다를 보면서 걷자는 생각으로 항구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평화로운이라는 생각에 반대로, 어디선가 누군가의 큰 고함소리가 들려왔다.나는 수상하다는 생각에 그 목소리를 향해 발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결국 오키타군은 시말서를 계속써야되서 곤도씨에게 붙잡혔고 나 혼자서 편의점을 향해 밤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