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코 "..신스케님, 도대체 이곳은 왜.."

"조용히 하도록."

그 막부의 개녀석중 갈색머리가 자신의 힘 스스로 지은것이라고 소식을 들었긴 하였다. 설마 이런곳에 지었을 줄이야. 정말 웃기지도않는군, 내가 파괴할려는 마을이 한눈에 보이다니.

"..내가 원하던 결과는 아니였다. 하지만.."

선인이 원하던대로 자신이 지키려던 마을을 위해 죽었다. 설령 죽음이 앞에있더라도 싸우라는 나의 말을 들어서일까, 그말이 조금씩 후회되었다.

"네가 남긴것은 모조리 파괴해버리겠다."

소요 선생님이 남긴것도, 선인이 남긴 모든 흔적들을 파괴해버리겠다고 손톱이 주먹에 파일정도로 꽉쥐으며 묘지의 반대편으로 걸어나갔다.
결국 나는 미련을 떨쳐버리며 다시 함선으로 되돌아갈수밖에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