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호센 "카무이, 너는 나와 똑같다. 싸우는 방법 외엔 아무것도 모르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싸워서 강제로 빼앗아 버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들도 전부 싸워서 억지로 굴복시킨다. 사랑도, 증오도, 싸우는 방법으로 밖에는 표현 할 줄을 몰라.
너도 때가 되면 알게 될거다. 늙어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봤을때, 우리들의 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진정 원하는 것을 눈앞에 두고도, 그것을 안아줄 팔이 없어 손톱을 세울수 밖에 없고..잡아당기면 당길 수록 손톱은 깊숙히 파고든다는것을..
손을 뻗으면 뻗을 수록 멀어진다는것을..")
"이게 뭐야..에로영감, 전부 맞는말이잖아.."
결국 믿고싶지않은 일을 체념하면서 처음으로 야토의 피에대한 증오심을 느낄수있었다. 그래봤자 이미 늦었는데. 내가 그녀를 죽였는데.
아부토 "제독, 이제 가자고."
결국 나는 미련을 떨쳐버리며 다시 함선으로 되돌아갈수밖에없었다.
결국 나는 멱살을 놓을수밖에없었고 그녀석을 뒤로하며 다시 해결사와 부장이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다시는 저 괴물녀석을 보지않기를 기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