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 -

먼저 다가온 카무이의 기습. 역시 몸상태가 좋지않아 한번에 밀어붙이면 내가 불리할것이라 미리 파악해놓은것일까. 하지만..

"네가 생각하는 정도로 나는 꺾이지않아."

콰직 -!! 퍽!!

아무래도 뻔한 패턴은 카무이에게 통하지않겠지. 그러니까...긴토키씨의 검술과 선인식 체술을 합쳐서,

카무이 "처음보는 체술이네 -? 칭찬해줄게. 하지만.."

탕탕탕탕 -

카무이는 조금 놀랐다는듯한 눈을 뜨며 결국 우산의 끝에 있는 총구를 나에게 겨누며 연속적으로 쏘기 시작했다.

"치잇.."

위험하다. 카무이는 여태껏 피의본능에따라 살아왔기 때문에 카구라처럼 제어 하기에는 어렵겠지. 첫만남도 그러하였다. 이렇게 가차없이 싸우면서...설마 그때처럼..난 지는건가?

퍽 -

잡생각이 섞여있어서 카무이와의 전투에집중하질 못하였다. 그 덕에 힘을 주지못한채 힘없이손이 힘없이 내려치지기 일수였고 공격은 커녕 가까스로 방어라도 할수있는상태였다.

카무이 "...바보, 몸도 덜컥 거리는 주제에..나랑 싸우겠다는거야? 더 이상 나를 흥분시키면 너는.."

카무이는 힘없이 나가떨어지는 팔을 볼수가없었던지 우산을 땅에다가 떨구어버렸고 그런 카무이는 무섭다는듯한 눈빛으로 그저 나를 바라보았다.

"지금 날 걱정할때가아닐텐데? 너야말로 제대로 덤벼. 니가 뭐라해도,"

항상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였을뿐 지금 상태로서 나는 망설임이 가득하다. 과연 나는 그토록 좋아하던 카무이를...

"난, 널 죽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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