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이 "이 마을을 파괴해버리겠어."
넌...도대체 무슨생각으로 그러는걸까? 너 만큼은..너 만큼은 내가..정말로..좋아했...는데..
그는 나를 배신해버린 행위나 마찬가지인 행동을 저질렀다. 역시 우리둘은 서로를 마주보면서 적으로 대면할수밖에 없는걸까? 난 그저, 그때의 옛날처럼 함께 친구로 있고싶었을 뿐인데.
카무이 "날 죽인다는말은, 곧 나를 이겨야한다는거야. 그 몸상태로 나에게 맞설수있겠어?"
카무이도 결국은 결심한듯 공격자세를 취하며 우산을 꺼내었다. ..역시 내가 총을 피하는것에 약한건 잘 파악하는건가. 날 너무나도 잘 알고있어 가끔은 소름이 끼칠때가 있었지만 말이다.
"...설령 너라도..난 망설이지않을거야."
나도 손에 땀이 날듯 주먹을 들어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지금 몸상태로 싸울수 있는 여력은 얼마나 될까?
카무이 "그럼 이제부터 같이.."
타닷 -
카무이 "춤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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