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

양이지사들이 나오는 근원인 함선쪽을 바라보았다. 그녀석은 잘 버티고있을지는 모르겠지만..분명 살아 돌아올것이다. 소고가 그꼬맹이를 믿듯이 나도 꼬맹이를 믿는거니까. 하지만..

곤도 "아무래도 승패를 가리는건 힘들거다. 그녀석의 몸상태는...."

곤도씨가 갑자기 머리를 긁적이면서 한숨을 쉬더니 어렵게 말을 꺼내셨다.

곤도 "하루하루도 장담할수없어."

두번째로 듣는 이야기이지만 역시나 마음에 걸린다. 평소에 아파하는것은 보았지만 남은 기간이 그정도 밖에 안되다니. 나는 괜히 화가나서 곤도씨의 멱살을 잡아버렸다. 아까 갔을때 왜 말리지않았냐고.

곤도 "그녀가 구해야하는건....자기 스스로인가 아니면 더 많은 사람들인가?"

"....그건.."

소수보다 더 많은 사람을 구하여야하는건 나도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건..

"...슬프잖아...그런건.."

곤도씨의 멱살을 놓고 밑에있는 시체들을 바라보며 담배 하나를 꺼내왔다. 이거 하나라도 피면 걱정이라도 안될려나. 그녀석이 피지말라했는데.

"...젠장..."

결국 죄없는 땅에 담배를 내던지며 성질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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