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가는 길마다 숫퇘지들 투성이네요."
끼이이익 -!!! 쾅쾅 -!!!
그녀를 위한일인지 아닌지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수있는건...그녀가 끝내야할 이야기라는것. 아무리 말려도 그녀는 내말을 듣질않겠지.
쾅 -!!!!
(-) ".....저기..고마워.."
그녀가 가쁜숨을 고르며 나를 바라보고있다. 동정심을 유발하는 약해보이는 얼굴. 이렇게 연약해서 뭘 짊어진다는것이지.
"고맙다고 할 필요는 없어요."
나는 피식 웃으면서 한마디를 하였고 밖에 양이지사들의 눈을 피해 그녀를 부축하며 차밖으로 나와 그 괴물녀석들의 본거지로 향하였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저 멀리서 대기중인 한 보라머리 녀석이 보였다. 그녀를 그 괴물에게 데려가주기 위해서는 내가 저녀석을 상대하는수밖에없겠지.
"전 여기까지밖에 인도하지못할것같네요. 그러니까..."
나는 부축하였던 팔을 놓고 저멀리에 대기하고있는 망할 숯퇘지 한명을 가리켰다.
"자신의 이야기에 끝을맺고오세요."
조금 낮뜨겁기도하고 멋있어보이기도 한 대사를 꺼내자 그녀는 힘겹게 웃으며 불길한 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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