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 - !!! 도와줘 - !!!")

(아무리 긴토키가 사는 동네라곤 해도 대뜸 이름을 부른다고 해서 긴토키가 나타날 리 없다.)
(그런데 왜일까, 긴토키라면 꼭 나를 도와주러 나타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드르륵 - .

긴토키"무슨 일이야 - ?!"

("살려줘어어 - ! 히지카타씨가 내게 억지로 마요네즈를 먹이려고 해 - !!!")

(나는 물에 빠진 사람이라도 되는것처럼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긴토키"뭐, 뭐가 어째 - ?! 이 마요네즈행성꼴초자식, 당장 그 마요네즈 치우지 못할까!!!"

히지카타"아앙 - ?!! 이몸의 마요라 위임식에 끼어들려는 게 언 놈이냐?!!"

긴토키"녀석이 '차라리 죽여줘'라는 눈빛으로 거부하고 있잖아 - !!! 경찰에 신고해버린다 - ?!!!"

투닥투닥 - .

히지카타"경찰은, 내가 경찰인데 어딜 - ?!!"

긴토키"너 사실은 외계인이지?!!! 인간이라면 기름 좔좔 흐르는 느끼한 마요네즈를 이렇게까지 퍼먹을 리 없어 - !!!"

히지카타"그래 외계인이다 어쩔래?!! 얼굴에 마요네즈 토해버린다 이자식 - !!!"

("우우욱...")

(긴토키가 히지카타씨의 양 손을 포박하고 있는 동안 도망가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투닥거리는 두 사람의 발밑으로 기어서 겨우 덮밥집을 빠져나왔다.)

("근데 긴토키는 괜찮으려나...")

히지카타"너 때문에 녀석이 도망갔잖아 - !!! 네 이놈, 네가 그녀석 대신 차기마요라가 되줘야겠다 - !!!"

긴토키"될까보냐 - !!! 고춧가루나 쳐먹어라, 이 유지기름남자식 - !!!"
히지논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