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케이크를 좀더 많이 만들어서 하루사메로 향했다.)
(매일같이 카무이를 위해 목숨 걸고 일하는 야토분들을 위해서 무언가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여자친구로서 이정도는 애쓰지 않으면...)
("아부토! 나 왔어 - .")
아부토"아아, 너냐. 왜 제독에게 가지 않고 여기로 온거야? 여긴 단원들의 휴게실인데."
("다들 또 술이야? 으이그... 가끔은 다른 걸로 좀 대체해봐 - !")
아부토"이런 아저씨들한테 술 말고 뭘 먹으라는거야 - ?"
("내가 직접 만든 케이크 - !")
아부토"케이크...?"
단원들"오오...! 케이크...?!"
(내가 당당하게 앞으로 내민 케이크상자를, 모두가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뭐야, 케이크 처음보는 것도 아니고...")
아부토"처음본다. 여자애가 직접 만든건..."
단원들"우리들 모두 어렸을때 하루사메에 입단해서 싸움밖엔 모르고 자랐거든..."
("으휴 - ... 이 야토아저씨들, 어쩌면 좋담? 모두 같이 먹으려고 이렇게 많이 가져왔는데...")
단원들"설마... 우리들을 위해서 만든거냐...?"
("그래요 - . 그러니까 일동, 음주정지 - !")
아부토"...제독이 날뛰지 않으려나. 이런걸 먹어도..."
카무이"분하지만, 그녀가 모두를 위해 만들었으니까 이번은 넘어가줄게 - ♪"
(갑자기 들려오는 카무이의 목소리에, 아부토는 땀을 삐질 흘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카무이"이런 아저씨들이라도 세심하게 챙겨주는 내 여자친구한테 감사하라구 - ♪"
아부토"네 - . 네 - . 아주 잘 먹겠습니다 - . 에휴 - ..."
단원들"잘 먹을게요, 형수님 - !"
("혀, 형수님...?!")
(단원들이 내게 사용하는 호칭에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무시하기로 하고...)
(나는 그들에게 케이크를 나누어주었다.)
단원1"크흑...! 내가 이런걸 다 먹어볼줄이야..."
단원2"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흑..."
단원3"근데... 뭔가 묘하지 않아...? 이 맛..."
단원."으응... 왠지... 뭐랄까, 바다의 맛이 느껴진달까..."
단원2"그래, 맞아...! 바다의 맛...! 케이크에서 왜 바다맛이 나는거지...?"
카무이"케이크에 무슨 문제라도 - ? 가령, 맛이 없다던가..."
단원들"아, 아니요 - ! 그럴리가요...! 단지..."
카무이"단지...?"
단원들"바다의 맛이... 나요..."
("이상하네... 왜 그런 맛이 나지...?")
(나는 케이크를 한 조각 잘라서 입에 넣어보았다. 그러자, 그들이 하는 말이 딱 공감이 되는 바다의 맛이 느껴졌다.)
(뭔가... 약간 짭쪼름 한...)
(".............")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모르겠다. 정확히 레시피대로 만들었을 뿐인데 어째서 이런 맛이 나는건지...)
(어리둥절한 얼굴로 옆에 앉아있는 카무이의 얼굴을 쳐다보았지만, 그는 빙그레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을 뿐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았다.)
(그는 알고 있던 것이다.)
(그만이 알고 있던 것이다.)
(케이크에서 나는 소금맛의 원인을...)
카무이"나 외에 다른녀석이 네가 직접 만든 요리를 먹는 꼴따위, 가만히 보고만 있을까보냐..."
하루사메에게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