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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야토...... 가능한 거였구나 - ...
뭐어... 일단 생김새만 보아도 어느정도 비슷한 유전자를 가졌다는 걸 알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생길거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어 - ...

왠지 기분이 묘한데......
내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다니...
뭔가... 가슴 한 구석에서 따뜻한 것이 느껴지면서 널 꽉 안아주고 싶어졌어 - .

꽉 - .

(카무이는 내게 다가와서 살며시 내 몸을 끌어안았다.)

앗차... 너무 세게 끌어안으면 아이가 놀라려나 - .
앞으로는 너와 함께 있을때 여러가지로 신경쓰지 않으면 안 되겠네 - ...

이런 장소에도 있으면 안 돼 - ...
뱃속에 있긴 하지만 어쨌든 야토의 피가 섞여 있으니까 햇빛을 너무 오래 쬐고 있으면 아이가 괴로울거야 - .
게다가 주변에 장애물이 너무 많아 - .
혹시라도 발이 걸려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떡해 - ?
옷도 그래 - . 좀더 헐렁하고 따뜻한 걸로 갈아입어야겠어 - .
그리고 음식도... 오늘부터는 영양사가 정해주는 식단으로만 먹도록 해 - .
조금이라도 힘든 일은 절대로 하지 말고 - ...

("...........")

(아직 두뇌도 형성되기 전인데 너무 과보호가 아닐까...)
카무이 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