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좋아'라는 말을 꺼낸 순간부터 제멋대로 해석해버릴까도 생각했었는데... 용기내서 물어보길 잘했네...

사실은... '너'라던가, '카무이'라는 대답은 딱히 기대하지 않았거든... 나도 참... 바보같지...?
이제 너에게 '좋아'라는 말을 듣게 될정도로 상황은 바뀌었는데 말이야...

...어쨌든 고마워 - .
이제와서 친구로서라던지, 그런 시시한 말 하지 않을 거지?

(카무이는 내 손을 잡더니 이내 자신의 왼쪽가슴에 가져다 대었다.)

느껴져...?
너보다 몇 배는 더 빨리 뛰지...?
스스로도 잘 믿기지 않아...
네 말 한 마디만으로 이렇게 되다니...

어떨때는 당황스럽기도 해 - .
난 야토인데... 싸움도 하지 않고 이렇게 된다는게...
전부 다 니가 곁에 있어주기 때문인걸까?

아, 참...
이럴땐 대답을 돌려줘야 하는 건가...?
에... 그러니까...

나도 네가 좋아...
진심으로...
카무이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