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장난끼가 발동한 나는 대뜸 카무이의 옷깃을 붙잡고 북, 소리가 나도록 좌우로 찢어버렸다.)

...!

(순간 당황한 카무이는 찢어진 목과 가슴부근의 옷을 한 손으로 여미며 나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훌륭한 쇄골이야.")

응...?

("언제나 목을 전부 덮어버리는 치파오에 가려져 있기엔 너무 아깝달까... 난 장점은 부각시킬 수록 좋다고 생각해. 자기자신을 빛내는 거잖아. 응.")

그, 글쎄... 그것과는 좀 다른 빛을 내게 되지 않을까...

("다른 빛이라니?")

이러고 다니면 확실히 사람들의 시선을 끌겠지만...
대신에 변태취급을 받을 거라 생각해...

("에이, 그건 과도한 걱정이야.")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나... 자신의 몸을 좀 더 소중히 하고 싶거든...
너 외의 여자들에게는 보이고 싶지 않아...

(어느샌가 얼굴이 붉어진 카무이다.)
카무이의 옷을 찢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