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네, 어서오세요 - . 긴짱의 해결사... 아니 그것은!!!"

("???????")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긴토키와 카구라, 신파치가 각각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두 눈을 번뜩이며 이쪽을 바라본다.)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현관에 선 채, 그대로 굳어버렸다.)

긴토키"저 얇은종이로 만들어진 사각형 상자... 역시 그거, 겠지...?"

카구라"틀림없다해- !!! 저건 케이크다 해!!!"

신파치"오랜만의 방문인 상황에다가, 저렇게 격식 있게 포장을 해왔다는 것은 역시 우리들을 위한 케이크라는 뜻이겠죠 - ?!!!"

긴토키"더군다나 상자에 브랜드명이 없다는 건, 그거겠지 - ?!!! 직접 만든 케이크라는 거겠지 - ?!!!"

카구라"틀림없다 해 - !!! 생크림과 토핑을 아낌없이 팍팍 넣은 수제케이크다 해 - !!!"

신파치"아무런 말도 안 하신다는 건 역시 우리들이 먹어도 된다는 거겠죠 - ?!!! 그럼..."

긴토키&카구라&신파치"잘 먹겠습니다아아아 - !!!!!!!!"

다다다다다다다다 - .

("꺄아아아아 - !!!")

(두 눈에서 빛을 뿜어대며 엄청난 속도로 케이크를 향해 돌진하는 세사람을 보고, 나는 기겁해서 비명을 질렀다.)

와구와구와구 - ...
와구와구와구와구 - ...

(묻지도, 띠지지도 않고 각자의 입안으로 케이크를 쑤셔넣는 그들에게, 도무지 말을 걸 수 없었기에 나는 멍하니 눈앞의 신기한 광경을 바라보았다.)
(케이크 하나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광경을...)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

신파치"그게 말이죠... 요 몇주동안 해결사에 의뢰가 들어오질 않아서..."

카구라"식비가 떨어지는 바람에 며칠동안 아무것도 못먹었다 해..."

(나는 코끝이 찡해져 검지손가락으로 미간을 짚었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긴토키"당부우운 - !!! 당분이 부족해 - !!!"

퍼어억 - !!!

(나는 정신이 나간 듯 당분을 찾아헤메는 긴토키의 등짝에 미들킥을 날렸다.)

긴토키"쿠어어억 - !!!"

("사장이 책임감을 좀 가지란 말이야 - !!!")

(긴토키는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으로 내뒹굴었다.)

카구라"근데... 왠지 모르게 입에서 바다냄새가 난다 해."

신파치"나도... 이제 너무 배가 고픈나머지 혀가 미치기 시작한건가...?"
카구라에게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