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랑 지내는 게 싫어졌어...?
설령 그렇다고 해도 난 절대로 널 보내지 않아.
물론 네 행복을 바라고 있어. 그러니, 널 붙잡지 않겠다고 몇 번을 다짐도 했어...
그치만 막상 네가 사라져버린다고 생각하면 그런 인내가 도대체 무슨 소용이냐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나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돼...
가슴속에서 들끓는 욕망이 날뛰는 순간... 사람은 변하는 걸...
내가 무엇보다 원하는 건 너야...
그러니...
카구라를 만나고 싶은 거라면 만나러 가도 좋아.
그대신 반드시 내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부탁이니까... 날 두고 가지마...
카구라랑 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