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내 얼굴에 뭐 묻었어...?
그런거라면 그렇다고 말해줘... 가서 거울 보고 올테니까...
...............저기... 이런 말 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남자라는 게 의외로 상상의 날개가 튼튼하거든... 이런식으로 여자가 계속 자신을 쳐다보고 있으면 뭐가 있는걸까, 하고 순간 오만가지의 생각이 들어... 근데 문제는 그 오만가지 중 한 삼만가지는 네가 그다지 반기지 않을만한... 그러니까... 그... 조금... 뭐랄까... 성적인 것과 관련된 거라서... 어... 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지치거든... 기대와 실망의 연속이라고나 할까...
미, 미안... 멋대로 주절거려서...
그냥 잊어버려...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