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하하핫 - ! 착취라니? 아부토는 내 부하인걸 - .
상사가 부하에게 일을 맡기는 건 당연한 거고...
그에 따른 보상도 확실하게 지급되고 있으니까 걱정말아 - .

("...난 아부토의 이름은 꺼내지도 않았는데 어째서 자연스레 아부토의 얘기로 흘러가는 거야...?")

덜컥 - .

아부토"어이, 제독 - ! 너 내가 분명하게 말했지?! 아무리 붙어보고 싶어도 거래처의 녀석은 죽이지 말라고 - !!! 정말이지, 하루라도 사고를 안 치면 어디 덧 나냐, 엉 - ?!!! 대장이라는 녀석이 책임감이라곤 눈꼽만큼도 없고 말야, 지금 원로들 머리에 뿔 난 거 알기나 해?!!!"

카무이"아아... 들켰네 - ."

아부토"이제 녀석들에게 뭐라고 해명할 거야?! 너무 배고파서 삶아먹으려고 죽였습니다, 할래 - ?!!!"

카무이"해명 - ? 내가 - ? 귀찮은걸... 그런 걸 하는 게 아부토의 일이잖아 - . 알아서 해결해 - ."

아부토"허구언날 사고쳐놓고 수습은 나한테 떠맡긴 채 나몰라라 하고 말이야 - ! 이제 정말 지긋지긋하다고 - !!! 나도 좀 속 편하게 살아보자, 엉 - ?!!!"

카무이"그렇게 화 내지 마 - . 아부토가 언제나 나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으니까. 이번 일 잘 수습하면 돈이던 술이던 뭐던 간에 원하는만큼 줄게 - ."

아부토"그런거 있으면 뭐하냐, 정작 난 바닥에 엉덩이 붙이고 있을 시간도 없는데 - !!! 아니, 지금 요지는 그게 아니잖냐 - !!! 이상하게 얼버무리려고 하지 말고 사람 말을 좀 진지하게 들으란 말이야 - !!!"

카무이"아아... 시끄럽네, 정말 - . 상사가 부하한테 명령을 내리는데 뭔 불만이 그렇게 많아 - ? 그냥 일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고생하는만큼 대가를 주겠다잖아 - . 아부토는 불만쟁이구나 - ."

아부토"그러니까, 나에게 자유를 달라고 - !!! 사고 좀 작작 치란 말이야, 이 망할 제독녀석아 - !!!"
착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