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이"...뭐야, 그 호칭은."
(내 부르는 방법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문득 카무이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무슨 문제라도 있어?")
카무이"...아주. 너와 나의 관계는 그런 게 아니잖아. 내 부하들이나 날 그렇게 부르는 거야. 넌 내 애인이니까 날 부를 땐 이름을 사용해야지. 안 그래?"
("그치만... 이쪽이 더 존중 받는 듯 한 느낌이 들지 않아?")
카무이"...그런 존중은 부디 마음속으로만 해 줘. 네 입에서 흘러나오는 내 이름을 듣는 건 내가 죽어도 버릴 수 없는 욕심 중에 하나야. 그런데 네가 먼저 그걸 없애버리면..."
("미, 미안... 생각이 짧았어.")
카무이"괜찮아... 원래대로만 불러주면 돼."
("...카무이?")
(조심스레 입을 열어 이름을 부르자, 그는 내 몸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카무이"응..."
("이걸로 됐어...?")
카무이"응... 됐어..."
제독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