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달콤한 여자의 향기로 가득한 요시와라.)
(그곳에서 잠시 일하게 된 나는, 츠쿠요씨의 도움으로 기모노를 입고 화장을 한 뒤 손님들의 방에 불려나갔다.)
(그런데, 그 손님들이 하필이면 하루사메를 적대시 하고 있는 세력집단인 모양이다.)
(아무래도 카무이의 소유인 요시와라의 동태를 살피러 온 것 같은데, 어쩌다보니 분위기에 취해서 술을 퍼붓고 있는 꼴이 된 것 같다...)
(이렇게 된 이상, 그들의 대화내용을 유심히 들어두었다가 나중에 카무이에게 보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술 한 잔 더 어떠세요 - ? 손님 - ...")

사내"오... 좋지 - ! 너 같은 미인이 따르는 술이라면 얼마든지 마셔주마 - !"

("어머나, 멋있어라 - . 자아, 많이 드세요 - .")

사내"헤헤헤헤......너 정말 이쁘구나 - . 내게 시집 오지 않으련 - ?"

(사내의 손이 허리를 타고 겨드랑이를 만지작거린다.)
(수치스럽지만... 이건 카무이의 생명과도 연관된 일이니까 참아야만 한다.)

("곤란해요 - . 손님 - ...")

사내"에잉...... 새침떼기처럼 굴지 말고 이리 오너라 - ! 이 몸께서 오늘밤 너를 쾌락의 끝으로 보내주마 - !!!"

(사내는 막무가내로 내 팔을 붙잡고 달려들었다.)
(이대로는 위험할지도...)

("꺄악 - !!! 싫어요 - ...!!! 이거 놔주세요 - !!!")

사내"싫긴 뭐가 싫어 - !!! 애당초 요시와라의 기녀는 술을 따르는 것만이 일이 아닐텐데? 새침떼기도 작작 하라구 - !!! 이리와 - !!!"

(이대로가면 정말로 이 사내에게 겁탈당할지도 모른다.)
(나 혼자서는 사내의 힘을 이겨낼 도리가 없으니...)
(누군가... 도와줘...!)

콰아아아아앙 - !!!

(그때, 누군가가 미닫이 문을 부수며 안으로 들어섰다.)
요시와라에서 일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