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음... 알았어. 만들어볼게.
여기서 조금만 기다려 - .

("에... 진짜로 만들어주게?")

농담이었어? 그런거라면 관두겠지만...

("아니, 딱히 그런 건 아닌데... 그... 좀 걱정 되서.")

걱정할 것 없어.
그리 오래걸리지 않으니까, 배고파도 조금만 참아줘.

("으, 응...")

(왠지 자신 있어하는 표정이지만...)

(처음엔 그냥 호기심에, 장난으로 꺼낸 말이었다.)
(요리와는 딱 봐도 거리가 있을 것 같은 카무이에게, 요리를 해달라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고.)

(내 예상과 달리, 그는 딱히 당황하는 기색 없이 내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자연스레 두 팔의 소매를 걷으며 주방으로 향했다.)
(...일단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확실한 듯 했다.)

(진짜 요리가 나오기는 할까, 먹을 수는 있는 걸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요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