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시선이 목소리의 주인공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시선이 주목된 곳에 자리한 사람은...)
오타에(야마자키)"행운의 넘버 10번이랍니다 - . 후훗..."
(야마자키씨의 가면을 쓴 신파치군의 누나 오타에씨였다...)
신파치(닭)"누나 - ?!!!"
오타에(야마자키)"어머나, 날 아니, 닭아 - ? 나는 지금 야마자키 사가루씨의 대리로 와 있는 몸이라서, 널 몰라야만 한단다 - ."
("저기...")
오타에(야마자키)"뭘 꾸물거리고 있는거에요, 사회자씨 - . 어서 게임을 진행해야지요 - ."
("예, 예... 그럼 왕은 오타... 아, 아니, 야마자키씨로 결정 - !")
객석"............"
(뭐, 뭐지... 어쩐지 객석에서 엄청난 한기가 느껴지는 것 같은데...)
오타에(야마자키)"다들 뭐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 . 파티는 즐기라고 있는 거랍니다 - . 그러니... (사악)다들 내 밑으로 기어 - ."
객석"..............."
(그때, 객석에서 느껴지던 한기는 순식간에 두려움으로 바뀌었다.)
긴토키(젖소)"여, 여어... 신파치의 누님 - ? 지금 우리들 게임... 하는 거 맞지 - ? 서로 하하호호 웃으며 즐기는 게임... 하고 있는 거 맞지 - ?"
오타에(야마자키)"물론, 모두가 즐거운 게임을 하고 있지요 - ♪ 그 중 가장 즐거운 건 저지만요 - ."
(눈가에 그림자가 진 오타에씨를 바라보며 한동안 머뭇거리던 나는, 스스로 정신을 차리고는 사회를 계속 진행했다.)
("그럼... 왕게임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에 앞서서, 게임의 규칙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뽑으신 각자의 제비에는 왕을 제외한 숫자가 하나씩 적혀있습니다. 각 번호를 부여받은 분들은 왕이 자신의 번호를 지명하는 순간 그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기서, 처음 왕은 누가 무슨 번호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지명을 하기때문에 누가 지명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카무이(팬더)"맙소사... 결국엔 하는구나..."
아부토(독수리)"도대체 누구야, 저여자는... 어쩐지... 굉장한 포스가 느껴지는데..."
("그럼 - ! 왕으로 결정된 야마자키씨! 첫번째 지명을 해주시죠 - !")
(나는 야마자키씨의 가면을 쓴 오타에씨를 향해 마이크를 뻗으며 큰소리로 외쳤다.)
(이윽고...)
오타에(야마자키)"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