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아니, 이 양반이 정말! 당신이 먼저 뒤에서 박았잖아! 난 라인 제대로 지키고 있었다고!"
아저씨"아니, 이 여펀네가! 글쎄, 아줌마가 갑자기 뒤로 튀어나와서 내 차랑 부딪힌 거 아냐! 경찰이 보는 앞에서까지 거짓말 할래? 깜빵 가고싶어? 앙?!"
오키타"자 - , 자 - . 두분 다 진정하세요. 여기는 상가니까 여기서 이러시면 주변 업소들의 영업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야마자키"맞아요 - . 싸우지들 마시고 저희한테 얘기하세요. 저희 경찰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아줌마"아니 글쎄, 내가 라인 똑바로 지켜가면서 주차를 하고 있는데, 이 머리에 든 거 없이 생긴 양반이 갑자기 뒤에서 내 차를 박았다니까!"
아저씨"뭐야, 이 화장을 떡칠한 여편네가! 여자주제에 무슨 운전을 한다고 난리야? 앙?!"
오키타"누구에게 잘못이 있는지는 아주머니 차량에 설치되어 있던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는 거구요. 아저씨, 요즘 세상이 어느땐데... 그런 말 하시면 큰일납니다."
아줌마"그래 맞아, 이 양반아! 여기에 내 남편만 와 있었어도 당신은 죽었어!"
아저씨"젊은 아가씨도 아니고 여편네한테 집에서 솥뚜껑이나 운전하라는데 뭐가?! 내가 뭐 틀린 말 했어?!"
투닥투닥 - ...
야마자키"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 ! 두 분 다 진정하세요!"
("...........")
(어쩐지 굉장히 바빠보이는 오키타군과 야마자키군.)
(도무지 상황이 정리 될 기미가 안 보인다.)
(경찰이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를 실감하게 된달까...)
대원"대장! 여기, 촬영된 동영상입니다."
(이윽고 진선조의 대원으로 보이는 사내 한 명이 경찰차 안에서 뛰어나와 오키타군에게 작은 디지털기기 하나를 건네준다.)
오키타"...두 분 다 잘못하셨네요. 아주머니께선 라인 밖으로 나오셨고, 아저씨는 애당초 엉뚱한 곳에다 주차하셨잖아요. 이러니 충돌이 일어날 수 밖에요."
야마자키"오키타씨, 저... 손님이 오신 것 같은데요."
(그때, 나를 발견한 야마자키군이 오키타군에게 살며시 중얼거렸다.)
(이윽고 이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오키타군에게 나는 손을 흔들어보였다.)
야마자키"이쪽은 제가 알아서 해결할테니, 잠깐 다녀오세요."
오키타"괜찮아요. 그닥 친한 사람 아니니까."
("......")
(저 건방진 변태사디스트자식이...)
(순간 나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게 된다...)
야마자키"
그런 농담을 하시니까, 맨날 두사람의 관계에 발전이 없는거라구요...! 가끔은 따뜻한 한 마디정도 들려주세요!"
오키타"........."
(야마자키군이 오키타군의 귀에 대고 뭐라고 속삭이는 듯 한데, 이쪽까지 들리지 않는 통에 알 수가 없다.)
(설마하니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니겠지...)
(안 돼... 괜히 찔리면...)
오키타"...그럼 잠깐 갔다올게요."
(이윽고 오키타군이 이쪽을 향해 걸어온다.)
(나는 서둘러 주먹에 힘을 빼고는 본래의 상태로 돌아와 그에게 밝게 웃어보였다.)
("안녕, 오키타군.")
오키타"안녕하세요. 괴물남친씨를 둔 누님 - . 여긴 어쩐 일이신가요?
정말이지 스타일의 변화란 걸 모르네. 이 촌스러운 아줌마."
("
일일이 부를 때마다 남의 남자친구를 '괴물'같은 이름으로 부르지마, 이 망할사디자식아. 오키타군을 만나러 왔어. 잠깐 어울려줄 수 있어?")
오키타"잠깐 정도라면 괜찮아요. 무슨 일인데요?"
나를 걸고 카무이와 일대일 맞짱나를 걸고 히지카타와 일대일 맞짱